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8/24
작은 병도 있군요. 오히려 예전에는 각 가정에서 저 병보다 큰 병으로 주스 배달시켜 마시는 게 유행이었어요. 
제 기억에는 델몬트병보다 훼미리주스병이 더 유행했었던 듯...가물가물......
그래도 두 가지 모두 사이즈도 크고 단단하여 주스 마시고 나면 물병으로 죄다 사용해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델몬트 주스병 수거가 안 되어 회사가 망했다는 썰?........
그 시기에 우리 집 아이들도 저 세대여서 10여년 정도를 마시며 성장했습니다. 
병을 바라보니 저 멀리 있는 추억 조각들이 하나 둘씩 가까이 다가오네요. 
이런 추억도 마케팅 전략으로 써먹다니.....하긴 복고풍이니 레트로니 하면서 추억 장사, 감성 팔이하는 것이 이것뿐이겠냐마는....그래도 재미있네요. 
추억을 팔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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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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