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배려없는 건 짜증이나지

GIGI PIAO
GIGI PIAO · 꿈쟁이&생각쟁이
2022/10/24
지인이 며칠 전 당일에 급하게 자신의 지인을 만날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 

이 지인은 일명 "인맥쟁이"다.

뚜렷한 직업은 없고 그냥 여기저기 인맥만 많아서 서로 소개해주고 그런걸로 기쁨을 느끼는 사람같다.

악의는 없는 사람이고 내가 어릴적에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나에게 소개해준 건 사실이기에 나는 좋은 마음에 당일의 약속을 허락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일이 하도 많아서 지혜롭고 거절해왔었는지라 이번에는 의리의 마음으로 만남을 허락했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 지인의 입을 통하면 난 남들에게 마치 엄청난 사람처럼 보인다.

사실 이게 좀 부담스럽다. 

진실되게 대하고 내가 아는 한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하지만 나는 나를 부풀려서 이야기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호구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이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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