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 꾸준한 기록
2022/03/11
죽는 문제에 대해 매일같이 고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청년들의 사망을 사회 문제와 결부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안정된 직장이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회사에서 라떼는~~을 듣다보면 그 세대에도 분명 힘듦은 있었겠지만 요즘의 청년들이 열심히 안 하고 있다든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넘치는 정보 속에서 조금 더 앞 선 사람이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허덕이고 있는 안타까운 청춘들이 보일뿐.. 자살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왜 생을 포기할까? 다른 방법도 많았을텐데..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리숙한 생각에서 파생된 생각이었는지도 얼마 가지 않아 알게 되었습니다.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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