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TAKE의 주체는 다르다.

흙회장
2022/02/16
작년, 한 친구는 내게 선물을 보내왔다.
그리고, 나의 생일은 언제이니 기대하겠다는 말이었다.
아 매력없어.
이렇게 계산적이라니.
난 그에게 선물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달력에 그의 생일을 굳이 굳이 입력하며 그의 생일에 선물을 보냈다.
‘GIVE&TAKE’라는 말을 많이한다.
한 문장에 나란히 서있지만, GIVE와 TAKE의 주체는 다르다는 점을 왜 생각하지 못했지?
내가 받을 수 있는 것의 주체는 '상대'의 마음이다.  받는 '나'가 아니다.
내가 이걸주고, 그 사람에게서 이걸 받고 싶다는 혼자 상상을 한다.
그리고 나의 상상이 현실화 되지 않았을 때 그를 미워한다. 실망한다.
혼자 흥.칫.뿡한다.
그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는데.
선택은 그의 몫이다. 조종하려 하지 말자.
‘GIVE&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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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깊은 지하로 빠져버린 토끼가 있습니다. 탈출하기 위해 애쓰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탈출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매일 울어 버린 탓에, 눈이 팅팅 부어 선글라스를 끼고 있네요. 하지만, 토끼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함께, 탈출구를 찾을 친구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얘들아, 이 지하 밖을 나가면 진짜 멋진 걸 볼 수 있어! 궁금하지 않아?” 과연 토끼들은, 땅속 지하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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