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변화의 시작은 46시간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2/06/03
Photo by Aron Visuals on Unsplash
인간의 생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지배하면 인생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죠.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나의 시간이 어디에 소모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일주일은 168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걸 제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할 게 무척 많은 사람들이죠. 부자도 24시간, 일반인도 24시간, 노숙자도 24시간.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부자들도 똑같은 하루에 24시간이 있지만 비서부터 운전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시간을 아껴줄 많은 자원이 있다고. 맞는 말이지만 모든 부자가 처음부터 부자였던 것은 아니죠.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인데 이미 2014년도에 29억달러(약 3조5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이지만, 미혼모의 딸로써 10대시절에는 정부지원금으로 생존해야 할 정도로 어렵게 자란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녀의 젊은 시절에도 똑같은 24시간이 있었겠지요. 

엄청난 동기부여, 절제, 규율, 수련, 자제, 영감, 격려… 이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방법은 뭣같이 허무하게 소비되는 자신의 시간을 돌려놓는 방법뿐 입니다.

시간계산을 한번 해볼까요? 일주일에 168시간이 있습니다. 야근이 1시간 있다고 가정하면 점심시간 포함해서 50시간이 필요하니 118시간이 남는군요. 출퇴근 시간이 매일 2시간씩 필요하다면 또 10시간이 빠져서 108시간. 식사시간을 1시간씩 잡으면 아침은 생략하고 점심은 주말만 치면 2시간, 저녁은 7시간 빼서 99시간. 하루 7시간씩 잠을 잔다고 하면 49시간을 빼서 50시간. 화장실 시간을 약 30분씩 잡고 하루치 여유를 더하면 4시간 빼서 46시간. 이렇게 회사 근무시간을 빼고도 일주일에 46시간씩 남는데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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