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여행을  다녀왔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곳...고향
무궁화호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이라...창가에 커피 한잔을 두고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눈에 담았다.
혼자 여행은 번잡스럽지 않아 가끔 하곤 한다. 옆에 누군가와 보조를 맞추지 않아 좋고,
침묵하고 싶을때  많은 생각을 가벼이 할수가 있어 좋다.
쌩하고 달리는  kt보다는 추억에 머문듯한 칙폭소리도 나는것 같으니 말이다.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 때면 많은 생각을 앞서 하는 경향이 있다.
잘 될까...잘 하게 될까..나하고는 잘 맞는지..걱정을 미리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느새 나이가 그런가 싶기도 한다.
십년 넘게 못봤던 친구도 보고 고향 구석구석을 다시 보기도 했다.
넘 감사한 시간..하루를 선물 받은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