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이 내게 주는 신호

샌디
샌디 · 빛나는 블루타임에 글을 씁니다.
2022/03/09
역류성 식도염 

처음 그 병명을 들었을 때 어른들이나 걸리는 나랑 상관없는 병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내가 그 어른이 되어있다. 

속상할 겨를도 없이 지나가는 바쁜하루와 
20대때처럼 마음껏 고민하지 못하고 덮거나 잊어버리는 상실의 순간 
나보다 가족들의 안위가 먼저가 된 순간들이 
켜켜이 쌓여서 몸이 신호를 보내는 거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딴 생각좀 하지말고 
나를 돌아보고 좀 쉬라고. 

이제, 잠시 멈춰 찬찬히 일상과 내 마음을 돌아 볼 시간이다. 
오늘은 틈틈이 그런 시간을 꼭 만들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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