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얼룩소라는 시도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또 정치철학에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다만 한가지 애매한 부분이..아마르티야 센이 롤즈를 비판한 부분은 조금 오류가 있는것 같아서요. 롤즈는 최소수혜자의 이익이 최대가 되는 지점에서 합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였고 경제적 평등을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롤즈라면 피리 문제에 대해서 두번째 아이에게 피리가 가야한다고 하겠지만 공정해야해서가 아니라 장난감이 없는 아이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이 그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무엇이 양질이냐에 대한 논의 때문에 양질의 글이 보상받아야 한다는 말이 실효적이지 않듯, 무엇이 역량이냐는 것에 대한 정의 역시 합의를 이룰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
얼룩소라는 시도가 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또 정치철학에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다만 한가지 애매한 부분이..아마르티야 센이 롤즈를 비판한 부분은 조금 오류가 있는것 같아서요. 롤즈는 최소수혜자의 이익이 최대가 되는 지점에서 합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였고 경제적 평등을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롤즈라면 피리 문제에 대해서 두번째 아이에게 피리가 가야한다고 하겠지만 공정해야해서가 아니라 장난감이 없는 아이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이 그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무엇이 양질이냐에 대한 논의 때문에 양질의 글이 보상받아야 한다는 말이 실효적이지 않듯, 무엇이 역량이냐는 것에 대한 정의 역시 합의를 이룰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
넵 말씀해 주신 바 이해했습니다. 아무래도 역량기반 접근에 대해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올려주시는 글 통해서 계속 따라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롤즈가 경제적 평등을 주장했다고는 이야기드리지 않았습니다. 센이 롤즈를 비판한 지점은 여러가지 '복수의 정의론'이 충돌하는 상황해서 '단 하나의 정의론'을 도출하려 시도했다는 점, 현실의 부정의가 아니라,
제도적이고 이론적인 정의론을 추구했다는 점입니다.
이어서 논거로 들어주신 부분을 살펴보니, 이전 댓글에도 '역량'과 '양질' 모두 합의를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합의를 이룰 수 없을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실 이전에 달린 답글에도, '역량'을 '편익'으로 전환하는 의견도 있었구요.
그래서 역량기반 접근에 대한 제 설명이 미진했다고 느낍니다. 때문에 위 논의를 새롭게 논의해보기 위해 새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다음 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꼭 더 토론해보아요!
넵 말씀해 주신 바 이해했습니다. 아무래도 역량기반 접근에 대해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올려주시는 글 통해서 계속 따라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롤즈가 경제적 평등을 주장했다고는 이야기드리지 않았습니다. 센이 롤즈를 비판한 지점은 여러가지 '복수의 정의론'이 충돌하는 상황해서 '단 하나의 정의론'을 도출하려 시도했다는 점, 현실의 부정의가 아니라,
제도적이고 이론적인 정의론을 추구했다는 점입니다.
이어서 논거로 들어주신 부분을 살펴보니, 이전 댓글에도 '역량'과 '양질' 모두 합의를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합의를 이룰 수 없을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실 이전에 달린 답글에도, '역량'을 '편익'으로 전환하는 의견도 있었구요.
그래서 역량기반 접근에 대한 제 설명이 미진했다고 느낍니다. 때문에 위 논의를 새롭게 논의해보기 위해 새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다음 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꼭 더 토론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