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왜 손해가 예상되는데도 애플페이를 도입하려고 할까요?
2022/11/02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떡밥,
애플 유저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애플페이가
조만간 회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사실 약관과 SPO 채용공고 등을 통해서
애플과 현대카드 사이에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정황은 확인된 상황이었습니다.
SPO(Special Purpose Organization)는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단기적인 목적지향형
조직 형태입니다.
우선 SPO로 운영하고, 팀 방향성을 정립하면
일반적인 팀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이죠.
현대카드는 신규카드, 신규서비스를
대외비로 유지하기 위해
'Z' 같은 임시 팀명으로 운영하다가
추후 정식으로 오픈하곤 합니다.
PLCC사업이나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
독점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해당합니다.
여느 프로젝트가 대부분 그렇듯이
이번 애플페이 역시 계약 관련해서
대외비적인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도
'애플페이팀'이라고 칭하지 않고
'현대카드 Z SPO팀'으로 가명화해서
운영 중인 겁니다.
현대카드는 아직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11월 30일 서비스 오픈이 예상되는 만큼
곧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고로 유명했던 현대카드와 애플이 만나
얼마나 새로운 광고를 만들지도 관심사죠.
왜 애플페이는 이토록 오랫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을까요?
현대카드는 어떻게, 그리고 왜
애플페이를 들여오려고 할까요?
이번 글에서
애플페이를 둘러싼 여러 궁금증과
그 미래를 함께 살펴보시죠.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