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꾼 시리즈 #1] 눈치 없는 정치인의 뒤늦은 합류

이대호의 정치도전기
이대호의 정치도전기 인증된 계정 · 길거리 정치인의 삶을 연재합니다.
2022/12/07
ⓒ 이대호의 정치 도전기
대통령 선거는 선거의 왕입니다. 국민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선거이고,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큰 규모 만큼 조직 체계도 복잡합니다. 대선 캠프 조직은 크게 나누면 '중앙 조직''지역 조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지역 조직'에서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기도 분당갑 선거대책위원회'가 제가 소속됐던 조직입니다.

'중앙 조직'의 활동은 언론을 통해 볼 수 있고, '지역 조직'의 활동은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책, 슬로건, 대규모 행사 등 선거의 큰 흐름과 관계된 일은 '중앙 조직' 담당입니다. 한편, 아침 출근 길에 손 팻말 들고 허리 숙여 인사하는 일이 '지역 조직'의 대표적 역할입니다.

들려드릴 이야기는 '지역 조직' 이야기입니다. 일상에서 더 자주 접하지만, 언론에서는 잘 다루지 않아 내막은 볼 수 없었던 '지역 캠프 선거운동 경험담'입니다.

눈치 없는 정치인 이대호

"너도 대선 캠프 어디든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겠어?"
재개발 현장에 무작정 찾아가 인터뷰하는 이대호
때는 2021년 12월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성남시장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유권자를 인터뷰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핵심 공약을 연구하고, 선거운동 할 동료를 꼬시고, 홍보 캠페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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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정치인, 시빅해커입니다. 두 개 스타트업(타다, 피키캐스트)에서 일했고,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연설문을 썼습니다. 작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시빅해킹 프로젝트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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