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김영빈 ·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 많은 경제학도
2023/02/13
말씀하신 대통령제를 재검토해볼 때가 되었다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내각제 전환이 정치적 개선을 유도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유럽의 사례를 보면 오히려 반대일 수 있습니다.
내각제는 가치판단 이전에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기 때문에
국민 일부가 극단적이고 포퓰리즘, 혐오 정서에 물든 경우
극단적이고, 포퓰리즘 성향이고, 혐오 정서를 앞세운 정치세력이 더 없이 확산되기 좋습니다.

유럽의 내각제 정치판은 녹색당처럼 시민사회의 다종다양한 어젠다가 잘 반영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독일의 AfD, 프랑스의 국민연합과 불복하는 프랑스, 스웨덴의 스웨덴민주당, 스페인의 Vox와 Podemos, 그리스의 황금 새벽당과 Syriza 등이 극좌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 출현도 좋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같은 양당제-대통령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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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주제와 관점을 거론하려는 박사과정생. 의견은 다를지라도 대화하면서 많은 걸 배우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갖고 싶습니다. 이메일: ybk04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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