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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3/01/11
제가 다리를 다쳐서 이동이 불편했던 시기가 떠올랐습니다. 깁스를 풀은 후에도 한 동안은 조심해야했기에 늘 어딜 가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찾던 시절이 있었죠.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깜빡이거나 곧 타야 할 버스가 오더라도 뛰지 못하고 보냈던 시간이 있었는데, 이 글을 보면서 떠올랐습니다. 본문 중에 '이동이 제한되면 사람은 위축된다' <= 이 말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실제로 회복 기간 동안 직장과 집만 오갔거든요. 그나마 자차가 있어서 출퇴근 고생길은 좀 덜했지만 힘든 시기였고, 왠지 위축되는 기분 들었었습니다. 누구나 겪기 전에는 얼마나 힘든지 공감하기 힘들다고 하지요.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타인의 불편함과 나의 편안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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