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9/25
때깔이라고 하죠?
색이 말을 건낼 때 가있습니다
우리는 시각적인 것에 지배를 받고 또한 사로 잡히게 됩니다

색이  맛을 말할 때가 있죠?
우리가 아는 색....
우리가 바라던 색....
맑고 선하다고 말하고 싶은 색 !!

입안에 넣고 싶은 색

지금 검지와 엄지손가락을 비벼 대며 사진 한 포기를 꺼내어 한 쪽을 쭈-욱 찢어서
고개를 젖히고 입을 크게 벌려 손가락을 입가에 내려놓습니다 

모란이 곁에 와 뭘 먹느냐고 묻고 갑니다 

키보드 앞의 제가 양쪽 턱의 아릿한 통증을  힘없이 어루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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