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외할머니를 닮았다

콩리
콩리 · 봄이 제일 좋다
2022/03/31
시간이 갈 수록 엄마가 외할머니랑 닮았단 걸 느낀다

마인드나 말씀하시는 내용들도 상당히 비슷하다

근데 똑같은 행동을 하실 때를 보면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다!


한번은 공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엄마가 플래카드에 "어서와 @@아" 라고 크게 적고 들고 계셨다.

당연히 민망스~하기도 했지만 그걸 만들면서 신나셨을 엄마를 생각하면 또 너무 귀여우신 것 같다

또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움의 표시를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부족해서 플래카드를 만드신 게 너무 웃겼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고 외할머니를 만나러 할머니댁 에 놀러 갔다

연락을 드리고 집 근처에 왔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외할머니가 "어서 오너라"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문 앞에서 날 기다리고 계셨다!!!

나는 이 익숙한 상황이 너무 신기했고 또 그 플래카드를 만드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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