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수시로 보는 나

여행가자. 출~~발
여행가자. 출~~발 · 누군가에 기대기보단 홀로 서보자.
2022/03/13
비도 오고 하니 오늘 봄 맞이 청소를해야지.
근데 오늘 음력으로 며칠이더라?
또 달력을 확인하고  말았다.
결혼한지 28년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생각하니
씁쓸히진다.
내 시댁은 민간신앙에 의존하는 집이다.
결혼초 가구하나 옮길려고 해도 달력을 보고 못질 하나
박을려고 할 때도 달력을 확인하는 남편과  참 많이도
싸웠었는데 세뇌가 무섭다고 언젠가 달력을 확인하고
있는 내 모습에 적잖이 실망을 했었다.
첨엔 더 이상 싸우기 싫어서 그래 좋은게 좋다고 가려보지.
하지만 불편함이 따라오고 그 불편함 때문에 또 싸우고
했던 기억이 있다.
21세기에 이게 다 뭔소린가 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손없는 날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특히 이사 하는 날 많이들 가리는데 우리는 그게 실샐활에서
이뤄지다보니 힘들더라구요.
인간은 환경에 참 적응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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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고파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반백살 . 동안이라는 소릴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속없는 반백살. 두 다리 힘 있을때 여행 많이 하고픈 반백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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