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의 나쁜 점
자영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한자리에서 6년 쯤 채우다 보니, 단골도 생기고, 새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랑 잘 맞고, 잘 따라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안맞는 분들도 당연히 있죠. 그런데 이렇게 6년을 하다보니 진상을 거르는 눈과 가난한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옷차림이나 외모가 아니라, 가난이 만들어낸 특유의 짜증섞임을 봅니다. 이 짜증섞임은 진상의 짜증과 횡포와는 다릅니다. 특유의 타인에게 공격적이지만 자신에게 한 없이 방어적인 자세를 보입니다. 또한 돈과 관련된 부분에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몇 번 겪다보니 자연스레, 가난을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어릴 때는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지...
이런 사람들을 몇 번 겪다보니 자연스레, 가난을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어릴 때는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