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6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총선/대선이나 정당들이 수준이 높아져서 더 많은 스펙트럼 수용이 가능해져야 한다.
2) 40대의 투표율 변동율이 높아져야 한다.
Midsommar 얼룩커 님의 땅굴 디깅에서 가져온 그래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20대와 30대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지지율 변동'이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젠더 이슈와 안철수 단일화에도 더 민감하게 움직인 집단이 20-30대임을 제 답글에서 제시드리기도 했죠.
저는 5~60대도 마찬가지지만, 현 40대가 지금과 같이 민주당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많았음에도 압도적인 민주당 지지를 보인다면, 두 거대 정당과 정치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잡아놓은 물고기, 못잡는 물고기 모두 신경이 덜 쓰...
1) 총선/대선이나 정당들이 수준이 높아져서 더 많은 스펙트럼 수용이 가능해져야 한다.
2) 40대의 투표율 변동율이 높아져야 한다.
Midsommar 얼룩커 님의 땅굴 디깅에서 가져온 그래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20대와 30대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지지율 변동'이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젠더 이슈와 안철수 단일화에도 더 민감하게 움직인 집단이 20-30대임을 제 답글에서 제시드리기도 했죠.
저는 5~60대도 마찬가지지만, 현 40대가 지금과 같이 민주당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많았음에도 압도적인 민주당 지지를 보인다면, 두 거대 정당과 정치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잡아놓은 물고기, 못잡는 물고기 모두 신경이 덜 쓰...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비례의 적정성"에 대해 긴 토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 정착된 "비례의원"은 "직능대표"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했지요. 직능은 직능단체의 정치 의사결의로 충분히 대변이 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새로운 비례 대표를 정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박현안 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학부 수업때 들었던 이론 중 제 주목을 끈 이론이라 가져오게 되었네요 ㅎㅎㅎ 저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정신 없어서 후다닥 쓴 답글이라 맘에 안들지만 ㅜ
연령별 선거구제라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인데요?! 제가 사실 40대의 역할에 주목하는 것도 점점 역삼각형이 되어가는 인구 문제 때문이에요. 60대 이상처럼 고집스럽고 한결같은 정치색을 띠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인구수가 훨씬 적은 아랫세대를 생각하면 우리 40대가 단지 민주당이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려면 말씀하신대로 정당들의 수준이 높아져야겠네요 ㅜㅜ 유토피아인가요. ㅎㅎ 어렵군요.
좋은 답글 감사해요. 역시!
"비례의 적정성"에 대해 긴 토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87년 개헌 이후 정착된 "비례의원"은 "직능대표"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했지요. 직능은 직능단체의 정치 의사결의로 충분히 대변이 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새로운 비례 대표를 정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박현안 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학부 수업때 들었던 이론 중 제 주목을 끈 이론이라 가져오게 되었네요 ㅎㅎㅎ 저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정신 없어서 후다닥 쓴 답글이라 맘에 안들지만 ㅜ
연령별 선거구제라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인데요?! 제가 사실 40대의 역할에 주목하는 것도 점점 역삼각형이 되어가는 인구 문제 때문이에요. 60대 이상처럼 고집스럽고 한결같은 정치색을 띠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인구수가 훨씬 적은 아랫세대를 생각하면 우리 40대가 단지 민주당이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려면 말씀하신대로 정당들의 수준이 높아져야겠네요 ㅜㅜ 유토피아인가요. ㅎㅎ 어렵군요.
좋은 답글 감사해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