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를 냈다.

오늘내일모레
오늘내일모레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2022/03/18


오랜만에 반차를 내고 일찍 퇴근을 했다.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살아왔었는데,

간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이 낮설게 다가왔다.

미용실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출퇴근길에는 사람들로 넘쳐나던 버스도

굉장히 한산했다.

많은 일은 하지 않았지만,

버스를 타고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매우 좋았다.

가끔씩 이런 하루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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