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조민 기소' 논란... '찍히면 죽는다'는 검찰의 칼
2023/08/14
애비가 13번째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구체적 혐의는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하자, 언론은 자백하지 않는다고 애비를 비난했고, 검찰은 자백 외는 의미 없다며 새끼를 기소했다. 굴복 아니면 조리돌림 후 몰살. 민주헌정 아래에서 이런 공소권 행사가 허용되는 것이었구나. 국민이 준 검찰권이라는 ‘칼’을 이렇게 쓴다. "마이 뭇다"는 없다. ‘칼’이 없는 사람으로 ‘칼’을 든 자가 찌르고 비틀면 속수무책으로 몸으로 받아야 한다. 또 찌르면 또 피 흘릴 것이다. 찌른 후 또 비틀면 또 신음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는 몇 번이고 더 사과 말씀 올릴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13일 검찰이 딸 조민씨를 재판에 넘긴 것에 대해 성토한 글 일부다.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일갈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검찰은 언론을 통해 "자백을 강요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미 대법원이 정경심씨의 입시 비리 혐의를 유죄로 확정하면서 조민씨를 공범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검찰은 앞서 두 번의 언론 브리핑 등을 통해 조민 씨의 기소 여부에 대해 조씨의 반성 태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씨의 입장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조민씨의 공시 시효(8월 26일)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나온 검찰의 이러한 메시지는 조 전 장관 일가의 태도 변화 촉구하는 압박으로 읽힐 여지가 충분했다. 실제 조 전 장관은 재차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냈고(관련 기사 : 조국의 사과와 윤...
기고 작업 의뢰는 woodyh@hanmail.net으로 주세요.
전 FLIM2.0, 무비스트, 오마이뉴스, korean Cinema Today 기자, 영화 <재꽃> 시나리오,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최서우 맞아요. 그런 업보를 현실화시켜 주는 일이 국민들의 몫이겠지요. 그들을 뽑았든 아니든.
검찰과 윤대통령의 형평성어그러진 행위들은 그들의 자식대대로 업보가 갈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도 를 넘어서는 그들의 무소불위권력남용이 조만간 종식시킬일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JACK alooker 이쯤 되면, 알면서도 막나가는 거죠.
검찰 출신 의원들은 여야 모두 입모아 2년이 지난 현 기소시점만 비난하며 눈을 돌리려하지만, 기소 내용에는 검찰무오류설로 검찰에 은근 힘실어주는 야비함을 국민들이 모를거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검찰 출신 의원들은 여야 모두 입모아 2년이 지난 현 기소시점만 비난하며 눈을 돌리려하지만, 기소 내용에는 검찰무오류설로 검찰에 은근 힘실어주는 야비함을 국민들이 모를거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JACK alooker 이쯤 되면, 알면서도 막나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