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1/10
도둑맞은 것은 표지 디자인, 벌거벗은 것은 양심

출판사 쌤앤파커스에서 출간 예정인 <벌거벗은 정신력> 표지가 홍보 과정에서 표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출판사 어크로스에서 지난해 출간해서 베스트셀러가 된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의 표지를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표지의 바탕색만 바꾸었을 뿐 디자인도 글씨체도 모두 똑같다. 표지 디자인 뿐 아니라 제목도 따라했다. 두 책 모두 똑같이 영국의 저널리스트 요한 하리가 저자이니 독자들로서는 같은 저자의 연작을 같은 출판사에서 낸 것으로 착각하게 됐다.
 
사진=얼룩소
그런데 <벌거벗은 정신력>이라는 책은 이미 2018년에 쌤앤파커스에서 <물어봐줘서 고마워요>라는 제목으로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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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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