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평범한 하루

남궁원빈
남궁원빈 · 더 나은 인생
2024/10/10
아침에 일어나 학교가서 중간고사 봄
(공부를 안해서 큰 부담감이 없음,그냥 학교 빨리끝나는 날)

집에 와서 유튜브,게임 함

아빠가 반찬 사오셔서 밥먹음

빨래 빨음

아빠랑 보드게임 함(아빠가 다른 일 하느라 집중을 못해서 재미없어갔고 한판만 함)

유튜브 보다가 라면 먹는 영상 나와서 짜파게티 끓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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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크게 한일 없는 소소하고 평범한 하루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겐 소중한 이 하루다.

내가 만약 암에 걸리거나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면
이러한 일상마저 그리워진다.

 만약 아빠가 사라진다면 소소한 일상에서의 아빠의 체취마저 그리워하게 된다.

매일 듣기 싫던 아빠의 잔소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모든 시간과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할것 같다.
꼭 특별한 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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