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잘 안 읽는 우리

이응상
이응상 · 복잡한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 알린다.
2024/02/14
'책을 읽지 않는 우리'라는 말로 폴라리스 AI에게 부탁했는데, 오히려 독서를 권하는 이미지 4장을 받았다.
부끄럽지만 나는 요즘 책을 잘 못 읽는다. 하루 대부분을 요식업에 종사하는 터라 쉽게 여유를 낼 수 없지만, SNS, 유튜브, 위키 등에 더 손이 간다. 가끔 내가 바쁜 건지 게으른 건지 고민해보지만, 할 일이 많고 내 시간이 적은 현실에서 자연스레 사라질 뿐이다. 때마침 언론에서 보도한 독서 관련 조사 결과도 나에게 핑곗거리(?)를 주었다.


우리나라 스무살(만 19세) 청춘들은 (중략) 강의 교재나 참고서, 만화책, 잡지 등을 제외한 독서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 남궁지영 선임연구위원 등은 '한국교육 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Ⅰ)' 보고서에서 2011년 스무살을 맞은 4천850명과 2021년 스무살인 5천705명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중략)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 보급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청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 걸쳐서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깊이 있는 텍스트 읽기는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 상대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는데, 그걸 놓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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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헬조선늬우스'에서 칼럼 기고했었음. 삶의 안정과 자립을 위해 현 직장에 근무하나, 작가를 꿈꾸며 옛날 신문 기사, 지역, 장애인, 미디어 등으로 칼럼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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