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날이 우중충한날

누빗
누빗 · 생각과 일상을 일기처럼 편하게
2022/04/13
오늘처럼 날이 우중충하면

중학교때 비오는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쉬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집순이라서 밖에 잘 안나갔던 나인데 비가오면 유독 더 집에 있는게 좋았다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집에서 라면이나 간단한 요깃거리들을 차려서

tv나 컴퓨터로 영화나 만화를 보면서 느긋하게 그 시간을 즐기던 그때.

나이가 들면 그럴 여유 있는 날이 거의 없다는걸 알았더라면

그때 더 소중하게 즐길 수 있었을까

맘편하게 쉬는 평일 오후 시간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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