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서의 스승

C_deo
C_deo · 글 쓰기를 좋아하는 공대 졸업생
2022/05/16

처음에 지금의 팀에 배정받기 전에 혼자 고민했습니다.

사람이 힘든게 낫을까?
vs
일이 힘든게 낫을까?

저는 일이 힘든게 낫지, 사람이 힘든건 못참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기도했었던 기억이 문득 드네요.

기도 덕분인지 양쪽 모두 극단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람도 너무 좋은데, 일도 너무 빡센.. 

사실 업무 진입장벽이 높은 탓에 신규직원이 잘 배정되지 않는 부서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지금에는 꽤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 적응 뒤에는 많은 선배들과 동료분들, 그리고 지금에 들어온 후임분들과의 관계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자의 업무도 프로페셔널 하면서, 그 가운데 사소한 것들을 챙겨주시는 모습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참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지금에는 그 분들의 색과 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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