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5/07
발없는새님 삶에도 엄마가 아주 특별하고 큰 존재 인가봐요. 저도 그랬거든요. 

어릴 때 부터 결혼 하기 직전까지 엄마는 제 삶에 깊이 들어 와 있었어요. 나쁘게 이야기하면 간섭이 심했고 좋게 보면 관심이 넘쳤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도망치려 결혼을 선택한 것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엄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예전의 그녀가 아닌 모습이 되니 제가 무너져 내렸어요.
싫다고 벗어려 했지만 저도 모르게 엄마에게 너무 많이 의지하고 정신적으로 지지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만큼 너무나 큰 존재였어요. 

지금은 예전의 엄마 모습을 그리워 하던 이기적인 제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편해졌답니다.^^ 

어머니 많이 아프시지 않고 건강하게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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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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