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씨
복사씨 · 비난의 고통을 공론화의 에너지로!
2021/10/13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아이유) 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그 문구를 봤다면,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드라마의 이지안이란 캐릭터처럼 
부자들은 착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며 컸다고, 아니 방치되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 문구를 봤을 때는
더욱 자기 냉소에 확신을 갖게 되겠지요.
마치 마포대교에 즐비한 자살방지문구가
(취지는 선할지라도) 투신자살을 결심한 이들에게 조롱감을 주는 것처럼요. 

여러분은 좋은 어른을 만난 경험이 있나요?
박동훈(이선균)과 그 거주하는 동네 사람들 같이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과 우정을 나눈 경험이 있으실까요?
사랑받은 긍정경험이 늘어나 사랑받지 못한 부정경험에게 말을 거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필요할 텐데요.
그런 문구에 상처받은 사람들도 사랑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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