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탱

쏘쏘
쏘쏘 · 쏘쏘의 다양한 이야기
2022/04/19
어제 우리 남편은 일찍 퇴근을 했다. 평소 퇴근 시간 보다 일찍 온 것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힘이 빠져있다. 얼른 얼굴을 쳐다보니 눈두덩에 반창고가 두툽하게 붙엇있다. 나는 순간 간이 철렁 내려앉았다. 일하다가 떨어진것이다. 간밤에 꿈자리에 내 안경이 반쪽이 아작이 난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조심해야지 하면서 밖에도 나가질않았는데 우리 남편이 꿈땜을 한것이였다. 우리 남편은 종합인테리어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이다.아니 자영업자다. 요즘 일이 하도 없어서 고시원에 도배일을 맡아 혼자서 일을 하는 도중에 천장이 높아 작은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일을 하다가 냉장고가 넘어지는바람에 넘편도 같이 넘어져서 눈탱이을 다친것이다 상처을 열어보니 족히 4cm는 찟어져서 꿰메야 하는데 그냥 반창고만 덕지덕지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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