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스크리닝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 화학물질 알러지가 있는데 집근처에 커다란 뉴타운만 두 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의 재개발이 인근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미세먼지 속 오염도는 자꾸만 높아집니다. 언제 급성 발진이 일어날까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삽니다.
둘째는 지난 겨울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눈 구경을 실컷 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대기오염이 심각했고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아이는 늘 묻습니다. 엄마는 어렸을 적에 눈을 먹은 적이 있냐고 말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과는 다른 세상에서 아이들은 살고 있습니다.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긴 해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생활이나 터치스크린이 자연스럽고, 환경오염은 삶의 일부가 된 아이들이 성인이...
큰 아이는 스크리닝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 화학물질 알러지가 있는데 집근처에 커다란 뉴타운만 두 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의 재개발이 인근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미세먼지 속 오염도는 자꾸만 높아집니다. 언제 급성 발진이 일어날까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삽니다.
둘째는 지난 겨울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눈 구경을 실컷 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대기오염이 심각했고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아이는 늘 묻습니다. 엄마는 어렸을 적에 눈을 먹은 적이 있냐고 말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과는 다른 세상에서 아이들은 살고 있습니다.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긴 해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생활이나 터치스크린이 자연스럽고, 환경오염은 삶의 일부가 된 아이들이 성인이...
깊이 공감합니다.
얼마전 신랑이랑... 와 우리 아이랑 우리 세대의 간극을 우리가 잘 좁혀나갈 수 있을까?
아이가 살아가는 현재만 보아도 이렇게 우리의 어린시절과 다른데 세대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
다름을 인정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어요...
덧붙여 이런 세상에 살아나가야 할 아이들이 너무너무 안쓰럽죠
맞아요 이미 다른 세상을 살고있는 아이들이죠
외출후 손씻기는 일상화가 되어있고(잔소리하지않아도 다들 합니다 어느순간 잔소리할 필요도 없다는게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마스크없이는 외출은 생각도 못하니까요... 코로나 이전에도 외출전 미세먼지 체크는 일상이었고, 이젠 매일 체온측정도 당연히 하고... 뭔가 참... 무너지는 세상에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버티는 꼴이죠
덧.하이퍼링크, 사진은 시도도 못하고 있죠 저도 반갑습니다 ㅎㅎ
깊이 공감합니다.
얼마전 신랑이랑... 와 우리 아이랑 우리 세대의 간극을 우리가 잘 좁혀나갈 수 있을까?
아이가 살아가는 현재만 보아도 이렇게 우리의 어린시절과 다른데 세대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
다름을 인정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어요...
덧붙여 이런 세상에 살아나가야 할 아이들이 너무너무 안쓰럽죠
맞아요 이미 다른 세상을 살고있는 아이들이죠
외출후 손씻기는 일상화가 되어있고(잔소리하지않아도 다들 합니다 어느순간 잔소리할 필요도 없다는게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마스크없이는 외출은 생각도 못하니까요... 코로나 이전에도 외출전 미세먼지 체크는 일상이었고, 이젠 매일 체온측정도 당연히 하고... 뭔가 참... 무너지는 세상에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버티는 꼴이죠
덧.하이퍼링크, 사진은 시도도 못하고 있죠 저도 반갑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