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한 결정이 때로는 뇌 활동 결과물에 대해 라벨링을 하는 정도에 불과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결정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하기 조금 전 시점에 뇌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다는 연구들과,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했을 때 어떠한 의도를 갖고 선택한 것이 아닌 선택한 이후 의도가 유도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들은 자유의지와 이성에 대한 부동의 믿음들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사회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믿는 부동의 신념과 이성, 이념들이 때로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상호작용의 결과물에 대한 '라벨링' 정도가 아닌가 하구요. 민주주의, 인권, 자본과 같은 일종의 이념들이 제대로 동작해 왔던 이유는 이념 그 자체로 부터 비롯한 것이 아닌 (물론 그 영향도 ...
사회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믿는 부동의 신념과 이성, 이념들이 때로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상호작용의 결과물에 대한 '라벨링' 정도가 아닌가 하구요. 민주주의, 인권, 자본과 같은 일종의 이념들이 제대로 동작해 왔던 이유는 이념 그 자체로 부터 비롯한 것이 아닌 (물론 그 영향도 ...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학교라는 단어를 직장과 사회로 확장시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는 글귀가 눈에 밟혀서 말이죠 :) 그죠 학교라는 게 사실 산업화가 되면서 길어진 소년과 성인 사이의 시간에 대해 사회가 대응책으로 마련해 준 이른바 '청소년들의 사회'라고 생각해요. 그 속에서 상대적으로 부자인 아이 상대적으로 가난한 아이 구분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놓고 소통하며 교류하게 끔 해주는 것이 학교라는 사회적 테두리의 역할이겠지요 :)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학교라는 단어를 직장과 사회로 확장시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는 글귀가 눈에 밟혀서 말이죠 :) 그죠 학교라는 게 사실 산업화가 되면서 길어진 소년과 성인 사이의 시간에 대해 사회가 대응책으로 마련해 준 이른바 '청소년들의 사회'라고 생각해요. 그 속에서 상대적으로 부자인 아이 상대적으로 가난한 아이 구분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놓고 소통하며 교류하게 끔 해주는 것이 학교라는 사회적 테두리의 역할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