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27
글의 내용에서 '상대적'이라는 표현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멜라니가 느꼈을 '상대적'.......빈곤, 박탈감, 열등감, 소외 등등....
장학금 수혜자에서 탈락되면서 아마 이런 감정은 더욱 더 심해지지 않았을까도 생각됩니다.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말 중에 '분위기가 달라' '뭔가 아우라가 느껴져' '냄새가 달라'....등이 있습니다. 
멜라니가 학교에 처음 방문 했을 때 다르다고 느꼈던 것은 단지 외모와 복장만은 아니었을 것으로 봅니다. 
갖춰지고, 가진 학생들이 뿜어내는 고급스럽고, 격조 높은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이 훨씬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자본주의와 인종주의를 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절실히 느낀 것 같기도 하여 안타깝네요. 
그러나 희망 고문이 아니라 진정한 희망을 안겨주는 사례가 등장...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933
팔로워 206
팔로잉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