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아파트에서 월세를 산다는 것은

이팀장 · 바쁘게 사는 워킹맘입니다.
2021/10/17
지금 살고있는 곳은 40년된 아파트입니다.
보증금이 제법 되고 월40만원을 내는 월세로 13년을 살고 있습니다.
같은 집에서 13년을 살고 있다고 하면, 친구들은 "그거 너희집 아니냐?"라고  묻곤 합니다.
"응" 이라고 대답하고 싶으나  집값이 내려올거라는 기대로 기다리다 결국 못 산 "남의 집" 입니다.

직장과 아이 학교등의 문제로 이사가기가 쉽지 않아 계속 살다보니 처음에는 전세였다가 지금은 월세로 거주하게 되었네요.ㅠ.ㅠ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건 많이 힘듭니다.  전등안에 있는 안정기가 고장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욕실 비누받침이 녹아서 부러지고 문의 손잡이가 힘없이 부러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변기가 자주 막혀서 이젠 웬만한 변기수리공 만큼 잘 고칠수 있지요..  웃프네요

좋은 주인을 만나서  수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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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일 가르쳐주는 이팀장 집에서는 고딩 중딩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 동네에서는 이일저일 관심많은 40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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