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0
선오님 안녕하세요. 햄버거입니다.
육아휴직 관련 글을 한 두번 정도 썼던 것 같은데, 글을 읽고 개인적인 느낌을 남겨봅니다.
대기업 10년차 이상 재직중이던 형수가 단칼에 퇴직하게 된 이유는 '결혼' 이었습니다. 결혼하면 업무에도 소홀할 것이고, 아이를 갖게되면 육아휴직도 써야 하는데 회사에서는 이런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유사한 사유로 퇴직하는 여직원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주변 결혼한 여자사람 친구나 지인들과 이야기할 때 이런 말을 종종 합니다.
"요즘은 남편들도 집안일 많이 도와주는 것 같지 않아? 나도 쓰레기 비우고 설겆이도 하고 한 번씩 아이들 라면도 끓여주는데...!"
반응은 주로 이렇습니다.
육아휴직 관련 글을 한 두번 정도 썼던 것 같은데, 글을 읽고 개인적인 느낌을 남겨봅니다.
대기업 10년차 이상 재직중이던 형수가 단칼에 퇴직하게 된 이유는 '결혼' 이었습니다. 결혼하면 업무에도 소홀할 것이고, 아이를 갖게되면 육아휴직도 써야 하는데 회사에서는 이런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유사한 사유로 퇴직하는 여직원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주변 결혼한 여자사람 친구나 지인들과 이야기할 때 이런 말을 종종 합니다.
"요즘은 남편들도 집안일 많이 도와주는 것 같지 않아? 나도 쓰레기 비우고 설겆이도 하고 한 번씩 아이들 라면도 끓여주는데...!"
반응은 주로 이렇습니다.
응, 웃기지마.
네.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죠.
구조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하필이면 빚을 끼고 아파트를 구매한 4인 가...
●조각집님
대체 인력이 없다보니 '가장은 곧 일하는 기계' 로 전락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생활비는 필요하고 매달 원리금만 100만원이 넘는데, 생각할 겨를은 커녕 아플 시간 조차도 허용되지 않죠. (얼마전 자녀 둘과 우리 마누라가 번갈아 가면서 한 명씩 아팠는데, 그때 '나는 아플 시간도 없는데..' 했다가 겁나 욕먹었..)
그런데 요즘은 생각을 좀 달리 해보고 있습니다. '가장과 돈' 도 중요한데, '나' 도 중요하다는 생각.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아니, 잠시만요 보,,,본인 사망 혹은 자연재해... 순간 섬뜩했네요 ㅠㅠ빅맥쎄트 절때 지키겠습니다...ㅜㅜ
대체 인력이 없다는 것. 너무 가슴아프면서 씁슬하네요... 우리 사회는 어찌하다 이렇게 된 것일까요? 그럼에도 또 살아가 봅니다. 태어난 게 다행이 짐승은 아니니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것엔 분명한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선오님
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욕만 아니면 ㅋㅋ
●이팀장님
오 팀장님 반갑습니다. 육아휴직하면 아이들 학교/유치원 보내고 저도 좀 쉴 생각이긴합니다만 과연..
●박현안님
렌트하고 비행기 티켓, 이래저래 하면 대략 20 만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실 수 있겠네요.. 영광인걸로..!
햄버거에서 사람이 되신, 빅’맨’님! 육아휴직 하시면 아메리카노 한잔 드리겠습니다! 파이팅! 단 제주에 오셔야;;
ㅎㅎ
솔직히 애기들 키우면서 뜨거운 음료는 노노~
빅맥님은 휴직중에 육아도 잘하실것 같습니다만 현실의 육아휴직은 커피마실 여유 없을 수도 있어요..
악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그래. 빅맥세트님이라 햄버거시지 쿄쿄쿄. 이래놓고 버젓이 ‘빅맨님’이라고 적었네요. ^^;
●선오님
앗.. 제가 문해력이 좀 딸리다보니 문장을 제대로 이해를 못했습니다 ::
아빠들이 많이 쭈뼛쭈뼛했었네요.. !
빅맨이라고 해주시니 제 키가 좀 더 사이즈 업(!) 된 느낌이라 나쁘진 않지만, '빅맥' 입니다 ㅋㅋ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길!
아이코 제가 혼란을 드렸네요. 빅맨세트님 ㅎ 동떨어진 섬처럼 서 있는 건 쭈뼛쭈볏한 ‘아빠’들이었는데.(오해를 막기 위해 ,를 추가했습니다. ^^;)
그동안 올려주신 여러 글들 잘 읽고 있었답니다. 물론 육아휴직에 대한 글도 읽었지요. 따로 댓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일단, 빅맨님의 육아 휴직 응원합니다!!!
아메리카노 파파든 츄리닝 파파든 여러 종류의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옹
푸아아아아아
아메리카노 파파 ㅋㅋ^^
멋진 아빠 인거 알거든요~~
점심 챙겨드시구요
나가기 전에 빅맥님 봐서 인사하고파 왔어요
오늘도 힘내봅시다
●선오님
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욕만 아니면 ㅋㅋ
●이팀장님
오 팀장님 반갑습니다. 육아휴직하면 아이들 학교/유치원 보내고 저도 좀 쉴 생각이긴합니다만 과연..
●박현안님
렌트하고 비행기 티켓, 이래저래 하면 대략 20 만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실 수 있겠네요.. 영광인걸로..!
햄버거에서 사람이 되신, 빅’맨’님! 육아휴직 하시면 아메리카노 한잔 드리겠습니다! 파이팅! 단 제주에 오셔야;;
ㅎㅎ
솔직히 애기들 키우면서 뜨거운 음료는 노노~
빅맥님은 휴직중에 육아도 잘하실것 같습니다만 현실의 육아휴직은 커피마실 여유 없을 수도 있어요..
악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그래. 빅맥세트님이라 햄버거시지 쿄쿄쿄. 이래놓고 버젓이 ‘빅맨님’이라고 적었네요. ^^;
아니, 잠시만요 보,,,본인 사망 혹은 자연재해... 순간 섬뜩했네요 ㅠㅠ빅맥쎄트 절때 지키겠습니다...ㅜㅜ
대체 인력이 없다는 것. 너무 가슴아프면서 씁슬하네요... 우리 사회는 어찌하다 이렇게 된 것일까요? 그럼에도 또 살아가 봅니다. 태어난 게 다행이 짐승은 아니니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것엔 분명한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선오님
앗.. 제가 문해력이 좀 딸리다보니 문장을 제대로 이해를 못했습니다 ::
아빠들이 많이 쭈뼛쭈뼛했었네요.. !
빅맨이라고 해주시니 제 키가 좀 더 사이즈 업(!) 된 느낌이라 나쁘진 않지만, '빅맥' 입니다 ㅋㅋ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길!
아이코 제가 혼란을 드렸네요. 빅맨세트님 ㅎ 동떨어진 섬처럼 서 있는 건 쭈뼛쭈볏한 ‘아빠’들이었는데.(오해를 막기 위해 ,를 추가했습니다. ^^;)
그동안 올려주신 여러 글들 잘 읽고 있었답니다. 물론 육아휴직에 대한 글도 읽었지요. 따로 댓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일단, 빅맨님의 육아 휴직 응원합니다!!!
아메리카노 파파든 츄리닝 파파든 여러 종류의 아빠들이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가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옹
푸아아아아아
아메리카노 파파 ㅋㅋ^^
멋진 아빠 인거 알거든요~~
점심 챙겨드시구요
나가기 전에 빅맥님 봐서 인사하고파 왔어요
오늘도 힘내봅시다
●조각집님
대체 인력이 없다보니 '가장은 곧 일하는 기계' 로 전락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생활비는 필요하고 매달 원리금만 100만원이 넘는데, 생각할 겨를은 커녕 아플 시간 조차도 허용되지 않죠. (얼마전 자녀 둘과 우리 마누라가 번갈아 가면서 한 명씩 아팠는데, 그때 '나는 아플 시간도 없는데..' 했다가 겁나 욕먹었..)
그런데 요즘은 생각을 좀 달리 해보고 있습니다. '가장과 돈' 도 중요한데, '나' 도 중요하다는 생각.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