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융숨님과 거의 같은 마인드 인 것같아요 
"비혼주의자"라는 표현은 저에게는 좀 거창하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냉정하게 생각했을때
이성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은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많이 해왔구요

그런데 최근에 비록 반타의적이긴 했지만
(부모님께서 가볍게 만나보기만이라도 하라 하셔서)
결정사에 가입하여 만남도 해보고, 연락도 주고 받고 있는데
조금씩 생각이 바뀌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혹시 저와 비슷한 마인드 상태가 맞으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어떤 형태로든 만남을 해보는 것도 
자신을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 아닐까 하네요 

솔직하게 쓰신 글 잘 읽었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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