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5
우리 큰 아들은 오늘도 제가 차려준 새벽밥을 세숟갈도 안먹고 되새김질합니다 어릴때부터 계속 그랬어요 보는게 너무 힘듭니다 학교에서는 거의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집에서는 기본 한시간 그것도 제가 숟가락 억지로 들이밀고 기다립니다 본인도 힘들겠죠? 그래서 최대한 좋아하는 음식으로 해주려다보니 음은 청와대입니다 점점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남들 다 컸는데 20센티는 자고 ㄱ1인데 40키로도 안나가는 아들 밥상은 남의집보다 몇배는 상다리 부러지는데 속이 상합니다 이글에 주제 보자마자 우리 아들 인줄 알았어요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 봅니다 쉽지않았고 지금도 쉽지않지만 아픔보다는 웃음으로 후회보다는 그리움으로 기록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 아들도 제 김밥 . 돈까스 .제가 하는 요리 엄청 좋아해요~~ 입이 엄청 짧고 아빠도 마르고 식구들이 다 마르긴 했어요 저는 평균 체중인편인데 저희 식구들이랑 있으면 엄청 통통해 보일정도에요~~
밥먹는 속도때문에 남들만큼 먹지 못하고 버리는 양이 많아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밥 다먹고 밥상치우시는거 볼때마다, 엄마가 차려준 밥 복스럽게라도 많이 못먹는거 보여줄때마다 저도 속상합니다
근데 그래도 항상 맛있는 밥 매일매일 차려주시는 저희 엄마보면 진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거든요
소소님 아들분도 많이 속상하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매일 버려지는 밥이랑 엄마 번갈아보면 속상하거든요.. 제가 저한테 속상해요
하지만 저는 끝까지 저를 생각해주는 엄마가 제 엄마여서 집에서 만큼은 행복합니다
소소님 아들분도 그렇게 생각할꺼에요
많이 못먹어도 밥 맛은 진짜진짜 맛있거든요
이것만 알아주세요 소소님 아들분 이렇게 생각할꺼라 믿거든요
많이 못먹어도
밥 너무 맛있어요 항상 고맙고 내일도 고마워 할꺼에요
밥먹는 속도때문에 남들만큼 먹지 못하고 버리는 양이 많아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밥 다먹고 밥상치우시는거 볼때마다, 엄마가 차려준 밥 복스럽게라도 많이 못먹는거 보여줄때마다 저도 속상합니다
근데 그래도 항상 맛있는 밥 매일매일 차려주시는 저희 엄마보면 진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거든요
소소님 아들분도 많이 속상하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매일 버려지는 밥이랑 엄마 번갈아보면 속상하거든요.. 제가 저한테 속상해요
하지만 저는 끝까지 저를 생각해주는 엄마가 제 엄마여서 집에서 만큼은 행복합니다
소소님 아들분도 그렇게 생각할꺼에요
많이 못먹어도 밥 맛은 진짜진짜 맛있거든요
이것만 알아주세요 소소님 아들분 이렇게 생각할꺼라 믿거든요
많이 못먹어도
밥 너무 맛있어요 항상 고맙고 내일도 고마워 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