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온도

Tom
Tom · 사회인 6년차 소통을 좋아하는 사람
2022/03/15
서울은 전체적으로 어제 비가 오고 날도 흐렸지요

오늘은 날도 맑고 공기도 맑습니다. 

그녀는 술을 못합니다. 흔히 알쓰라고 하지요 맥주 한잔에 머리를 아파하고 두잔을 먹으면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어제 저녁 퇴사한 동료들과 술을 한잔 하였는데 수화기 너머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취해서 지하철에서 잠시 내려서 깨고 있어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차키를 찾고 그녀에게 달려 가게 되어 버리더군요 

"잘들어 갔어요? 집 앞이에요"

왜왔냐고 하지만 웃으면서 집앞 계단을 뛰어 내려옵니다.

5분 정도 얼굴을 보고 웃으며 집으로 다시 올려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힘든것보다는 그녀가 웃으며 걸어 오는 계단의 모습때문에 하루를 설레며 마무리 짓네요

바보 같지만 참 즐거운 하루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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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꿈꾸는 37살 남자 사람 입니다. 늦은 만큼 열정을 즐기고 재미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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