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2/04/03
현안 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다는 인사를 먼저 올립니다.

저 또한 꽤나 얼룩소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많이 낸 사람으로서 이런 말 할 자격이 전혀 없지만,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마음대로 쓰면 되지, 취지를 알아 뭐하냐"라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그 말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쓰는 글"에서도 충분히 어떤 생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제가 구독하는 분 중에 최근에는 글을 안쓰십니다만 날으는 돈까스 님이 있으셨습니다.
조선업을 하는 사람들의 삶을 담담하게 써내려 간 일상의 글이었지만, 저에게는 참 의미가 있었습니다.

가령 주 52시간을 반대하셨지만, 그 이유는 제가 함부로 말할 수조차 없는, 그래서 답글을 달까 말까 고민하다가 차마 못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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