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파산! 예견된 미래였나?
얼룩소,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수익'을 지급하겠다는 혁신적인 공약으로 한때 주목받았던 플랫폼이 결국 파산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충격적이었던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실은 쩐주 이재웅 본인조차도, 최근 몇 년간 이어온 고집의 끝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초기 얼룩소는 정말 그럴듯했다. 조회수에 따른 수익을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지급하는 모델은 신선했고, 창작자들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 ‘기회’는 특정 사람들에 한정돼 있었다.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콘텐츠들 대부분이 일부 에디터들의 개인적 취향에 좌우되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에 맡기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큐레이션을 한다는 점이 오히...
너무 솔직해서 무릎 탁 치는 마음과 좀 너무 심한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