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는 차별일까? 아닐까?

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2/17
우리 가족은 9세 막내를 제외하고는 모두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고 3차도 이미 맞았거나 맞을 생각이 있기 때문에 백신패스를 두고 차별이 있다 없다를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냥 유명 학술지 논문, 각국 자료, 뉴스, 정부 발표 등을 합쳐서 ‘판단’을 내릴 뿐이다. 

나는 소식을 공식발표나 학교 알리미를 통해서 주로 확인하기 때문에 관련 정보나 여론은 대부분 늦게 전해듣는 편인데 이번 백신패스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로 뒤늦게 알게 되었다. 지난 주말 아이가 씨지비에서 파는 팝콘을 먹고 싶어해서 극장에 갔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백신패스를 보여주느라 뒤늦게 앱을 깔고 연동하고 난리를 쳤었다. 그때 직원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방법을 알려주고 내가 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구석에서 앱을 재설정하고 접종 기록을 보여준 뒤 입장해서 코코아파우더가 뿌려진 엄청난 팝콘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앱 오류나서 다시 설정하고 직원에게 백신접종정보 보여주는데 걸린 시간은 한 3분? 5분? 짧은 시간이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보에 느리고 관련 전문가도 아닌 평범한 주부인 나는 백신패스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 

여러 근거가 있지만 오늘 받은 문자를 바탕으로 한 생각의 흐름으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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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 티켓 공지입니다. 

거리두기 방침 개편에 따라 방역 패스 지침이 강화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 기본 방역수칙에 따라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전 방문객은 백신 접종 완료 확인(미 접종자는 증빙서류 지참)후 입장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안내 참고 부탁드립니다.

*접종완료자 및 미 접종자 증빙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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