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같은 마음

열정중년
열정중년 ·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중년
2022/02/23
40대
여느 일상처럼 직장 생활을 하고
중소기업이라고 하지만
중소기업 에서도  20미만의 소규모 회사이다. 
늦은 잔업에도 다음날이면  피곤함이 간혹 찾아왔지만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다. 
그때는  인천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국통종주도 완주 했으니깐.

50대
정말 몰랐다.
급격히 떨어진 체력.
어느 날 부터 퇴근하면 TV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을 잔다.
이제야  이해가 되는 "나의 아버지"
어릴 때 아버지는 퇴근하시고 식사가 끝나면 TV를 보다가 잠이 드셨다.
철이 없는 그때는 아버지의 피곤함을 몰랐다.
지금 내가 그 나이가 되고 아버지의 피곤함을 느껴지는 지금
왠지모를 죄송스러움과 존경심이 나의 마음 한쪽에서 울컥한다. 

가끔씩 몸이 보내는 고장 신호에
쓸쓸함이 찾아오곤 한다.

아직도 마음은 할 수 있는데
마음은......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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