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니까 요새 아이들이 아이들 같지 않고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어른으로써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이들이 저런 생각과 저런 말을 하게 된 것도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의 영향이 컸겠죠. LH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자신들의 아파트에 LH를 빼달라고 항의했다는 기사를 읽었을 땐 저는 무언가 허영심에 가득 찬 사람들이라고 그들을 비난했었습니다. 하지만 LH가 붙어있는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낙인'이 찍혀 얻는 상대적 박탈감과 차별, 조롱 등을 생각하니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던 제 자신도 반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