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1/29
저의 결핍은 소속감인 것 같아요. 이렇게 답글을 남기기 전까지 인정에 대한 욕구와 헷갈렸는데 소속감이 조금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굉장히 제가 속해있는 집단을 우선시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스트레스도 제 몫입니다. 저는 이 집단이 굉장히 소중한데 다른 사람이 그러한 모습이 없는 것 같으면 너무 슬퍼지거든요. 글을 쓰다보니 애정결핍인가? 싶기도 하네요....ㅠㅠ;; 
집단에서 제 역할을 인정해주지 않아도 그냥 그 모임 자체가 잘 이뤄지는 거에서 나오는 엄청난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제는 점점 나이가 들고 각자의 생활이 있다 보니 모임 자체가 힘든 상황이어서 내려놓고 있습니다. 약간은 공허한 마음이 들긴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공허하다.'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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