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 했던 이야기
얼룩커
2021/12/02
안녕하세요? ^^ 제가 직업이야기로 몇 번의 글을 적었는데요.이번엔 먹방 입니다.ㅋ
춘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무엇이 있으신가요?^^ 닭갈비"입니다.ㅎㅎㅎ사진보니 너무 먹고 싶네요.쩝~제가 얼터뷰에 잠깐 언급되었던 보험 설계사 이야긴 아시죠? 2년동안 일 했지만, 열씨미 돌아다니고,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랬던거 같아요.^^ 고객마다 가계상황과 모든 것들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부분을 설계하게 되면, 저에겐 급여가 늘 부족하고 안 좋은 상황이 이어졌었죠.그래도 고객에게 무조건 높은 보험료로 설계하고 싶지 않았어요.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전 고객과의 약속도 있고 일을 유지하고 싶어 퇴근하고 집 근처에서 닭갈비집 알바를 했습니다. 4시간 정도지만, 손님이 가장 많을때고 맛있는 집이어서 늘 바뻤어요.일하시는분들이 주방1,홀3(저 포함),사장님 이렇게 있었지만, 테이블이 16~17개 정도 있어서 쉼없이 일해야 했어요. 다른 식당에 비해 닭갈비집은 손님이 자리에 착석하고 나갈때까지 모든걸 해드려야 합니다.철판에 고기와야채를 올리고 "드셔도 됩니다~"란 말을 할때까지 계속 예의 주시하며 뒤집고 구워드립니다. 그 후에도 뭐가 부족한지 보며 갖다 드려야 하고,다 드시고 나가면 테이블 위와 아래 그릇과 자리 정리후 철판에 물을 붓고 긁어내어 깔끔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손님은 그저 드시기만 하면 되는 거죠. 제가 일 한 집은 방이기 때문에 허리를 굽혀 일을 해서 허리가 무지 아팠었어요.^^ 근처 대학교에서 단체 손님 예약이라도 있는 날엔 장난이 아닙니다. 날라다녀야 해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테이블에 손님이 나가면 바로바로 긁어내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