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잘해주기만 하는 가족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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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어느정도 사회 초년생이 되어서 직장을 다녀야 할 시기인데 
집에서는 마냥 이쁘다고 잘해주기만 합니다.
본인은 그것이 오히려 부담을 주려고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매일 마나님의 기에 짓눌려서 억지로 억지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한달도 못되서 거액의 300만원을 날리고 자진사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바로 외주받아서 일하고 있는데 왠 남자를 만나보라고 중매를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미 만나기로 약속해 놓았으니 그냥 모른척하고 만나보라고요..
돈벌이도 못하는데 어떤 남자 만나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인제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집에 빨리가고 싶어서 일어나는데 대뜸 생각에도 없는 에프터를 신청하더라구요.솔직히 내가 만나자고 했는지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머 누가 만나자고 말을 했던지 한 번 더 만난다고 한들 뭐가 달라지겠거니 하면서 승낙을 하고 가족들을 두고
저 먼저 집으로 뛰쳐 들어왔습니다.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나고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연락만 하자고 했습니다. 머 연락한다고 어떻게 되겠냐는 식으로요..매일 저녁때 마다 구직자리 구하면서 대기업에 다닌다고 
거짓말하면서 돌아다니면서 외주로 뛰었던 두세군데 에서는 일만하고 돈도 못받는 처량 맞은 신세가 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맨붕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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