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가

두기 터래끼
2022/11/25
 얼룩소에서도 얼마전에 이희문씨 관련글 올라온거 본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희문씨의 '청춘가' 라는곡을 좋아합니다. 이곡을 틀어놓고 연신 듣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청승 맞다고 하시네요.

구슬픈것도 아니고 그렇게 늙지도 젊지도 않은 어머니 앞에서 남편이 있는것도 아니요, 자식이 있는것도 아닌, 나이만든, 중년인듯 아닌듯한 딸자식이 듣고 앉아있는걸 보자니 청승맞게 느껴지나 봅니다.

본래 알고 있었던 민요곡 이기는 하지만 거기에 째즈가 추가 되니 너무 고급지고 멋나네요. 목소리에 희노애락이 다 녹아 있는것 같아요.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 사니, 허송을 맙시다.

오늘도 허송세월한 찐따는 울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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