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방수제 스프레이로 방수공사 성공!!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2/08/28
간편 방수제 스프레이로 방수공사 성공!! 

   
상당히 늦은 시각에야 잠에서 깨어났다. 새벽 몇 차례 잠에서 깨어야 하였다. 자정을 전후하여서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없었는데, 갑 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졌다. 그냥 소나기가 아니라 아주 물동이로 퍼 붓듯이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빗소리가 요란하고 여기 저기 창문을 닫느라 일어나서 수다를 떨었더니 금방 잠이 들지 않아서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 있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잠을 깨어보니 6시가 넘어 있었다. 이달 들어서 벌써 두 번째 6시가 넘은 시각에 잠에서 깨었다. 이것도 늙어 가는 신호인가 싶어서 서글퍼지려 한다.
늦잠을 잤으니 공원에 갈 시간은 없을 것 같아서 마당에서 운동을 할 계획으로 방을 나섰다. 밤새 비가 쏟아졌으니 화분에 물을 줄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공원에 갈 시간은 이미 지나버릴 것 같아서 포기하기로 하였다. 기상운동을 마치고 방을 나서는데 벌써 공원에서 운동을 끝내고 출발할 시간이 되어 있었다.
마당에 나서서 운동을 하면서 마당 바닥을 보니 엊저녁의 비가 얼마나 왔는지 짐작이 되었다. 얼마나 쏟아졌으면 마당에서 물이 가득하여서 냇바닥처럼 흘러 내려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마당에 흐,ㅌ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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