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어린이의 세미나 참석 및 컨설팅 후기
2022/08/16
나는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소위 '부린이(부동산 어린이)'다. 이번 여름 어머니 집을 팔아보면서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고, 세마니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심지어 직접 개인 돈을 써서 컨설팅까지 받아본 후기를 남긴다. 부동산 컨설팅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차동백 부동산 무료 세미나
부동산 세미나 혹은 강의는 요새 굉장히 많다. 말 그대로 도처에 깔려 있고, 유튜브나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어머니 집을 내놓게 되면서 재개발과 관련한 이슈가 궁금하여 유튜브나 검색 포탈을 통해 여러 정보들을 취합하였다. 그러나 나 자신 스스로 넘쳐나는 정보들에 대한 정확한 선별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했기에 매우 답답했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부동산 상담을 진행하면서 굉장히 단정적으로 미래가치를 매겨주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당시 급급하고 답답했던 나로서는 상담자가 굉장히 쉬원 시원한 부동산 고수처럼 보였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매주 세미나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했다.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세미나를 신청해서 토요일에 가게 되었다.
장소는 7호선 논현역에 있는 건물로 강의는 장장 4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후에 질문을 하자는 마인드로 갔었는데 4시간 넘게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할 정도였다. 핸드폰도 끄도록 하고, 화장실도 가기 어려울 정도로 꼬장꼬장한 훈장 선생님처럼 강의를 진행하신다. 그래도 그 내용에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담겨있고, 나 같은 부린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을 해주신다. 중간중간 질문도 하시는데 제대로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혼도 났다. 거기에 오신 분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들 나이대가 어느 정도 있으셨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혼이 났다. 무척 신선한 세미나 방식이었지만 내용 자체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기초를 다루는 데 있었고, 장점이라면 쉽게 설명하신다는 것과 단점이라면 사설이 너무 길고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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