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뚜렷한 목표도 없이 무작정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도,자극도 전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고 있는것이 과연 잘하고 있는걸까요

공부라는걸 하면서 자존감은 갈수록 떨어지는데 잘하고 있걸까요

단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뿐인데 주변에선 쉬엄쉬엄해라 라고 하는소리가 예민해서인지 가시가 돋아서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지 의심하는 제가 가끔은 한심해요

인간관계도 공부랑 마찬가지로 너무 힘든것 같아요
왜 내 감정을 숨겨가면서 까지 남한테 잘보여야 할까요
왜 그래야 인간관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걸까요
왜 나는 항상 웃고 있어야 할까요

사람이 언제나 행복할 순 없는건데 "화났어?"라는 말을 들으면 항상 느껴요
'얘 앞에선 항상 웃어야 하는걸까'
사람한테 치이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고싶지 않아
작은 관계를 깊이 하고 싶어도
그 과정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