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이번 갈등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미중 갈등 중 하나라고 봅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대중국 견제 스텐스 +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반도체 분야에서 중요한 대만과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대만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야 합니다.
이에 대항해 중국은 당연히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중국이 왜 저러지, 중국이 모자란가 생각할 수 있지만 애초에 중국은 '일당 독재' 권위주의 국가(시진핑이 강해도 당의 영향력이 강하면 정당 독재로 분류하는거로 압니다)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화, 자유 등은 서구적 가치, 민주주의 국가 가치입니다(얼룩소 메인의 이코노미스트 글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권위주의/민주주의 차이는 뉴욕타임스 얼룩소 글과 제 답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권위주의...
미국은 지속적으로 대중국 견제 스텐스 +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반도체 분야에서 중요한 대만과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대만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야 합니다.
이에 대항해 중국은 당연히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중국이 왜 저러지, 중국이 모자란가 생각할 수 있지만 애초에 중국은 '일당 독재' 권위주의 국가(시진핑이 강해도 당의 영향력이 강하면 정당 독재로 분류하는거로 압니다)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화, 자유 등은 서구적 가치, 민주주의 국가 가치입니다(얼룩소 메인의 이코노미스트 글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권위주의/민주주의 차이는 뉴욕타임스 얼룩소 글과 제 답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권위주의...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몬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인데, 중국이 기본적으로 여러 민족이 뭉쳐 있는 만큼, 특정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독립되어 나가면 다른 민족들까지 분리되려고 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중국의 힘은 그런 여러 민족이 뭉쳐 하나의 큰 국가를 만든 것에 있으니까요.
즉, 인구 + 국가 유지를 위해 국가의 단합과 통일성을 강조합니다. 사실 이 설명은 소수 민족 탄압이나 민족 분리 운동을 탄압하는데 더 좋은 설명인데, 홍콩이나 대만에도 어느 정도는 적용되는 것으로 알아서 가져왔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실제로 홍콩과 대만을 '또 다른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점을 같이 고려해야겠죠. 그래서 사실 '포섭'이 아니라, '돌려받기'로 생각하고 있긴 할겁니다 ㅎㅎ..
미국,한국,중국 등의 국가가 모두 그러하겠지만, 만약 다른 국가의 미움을 사더라도 어떤 외교적 행동이 결국 이득이라고 판단하면 그 행동을 하겠죠. 다만 이는 항상 예측한 결과대로 가지 않고(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절대 계획대로 되진 않았죠. 일본의 진주만 공습도 그렇구요) 이는 '정보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합니다.
p.s. 국제정치경제쪽을 나름 했다고 생각하지만, 중국 정치를 따로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ㅠ 틀린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아 그렇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다음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권위주의 국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이 다민족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도부 입장에서는 최대한 정체성이 이어지는 집단을 자국으로 포섭하고자 하는 게 기득권의 이익이 됩니다."
비슷한 정체성을 지닌 집단을 자국으로 포섭하는 것이, 권위주의+다민족 국가 지도부 입장에서 어떤 이득이 있나요?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점일까요? 구체적인 그림이 떠오르지 않네요ㅠ
또, 그것이 미국 + 다른 나라들의 미움을 사면서도 가져갈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요?
@bcreative1660 적절하십니다..! 저도 공부하는 중이지만, 조금이라도 중국 입장의 이해를 돕고자 써보기도 했습니다. 말과 상식이 안통하면 이유를 알면 이해가 수월하다고 생각했어요
양쪽 모두 대만과의 영향력을 보이고 싶어하며 미 중간 얽혀있는 경제 문제가 산적해있기에 자잘한 군사적 움직임은 있을수 있으나 중국이 선빵을 날리긴 힘든처지라는걸 본인들도 알고 있다.. 정도로 요약해서 이해하면 되려나요 ^^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쪽 모두 대만과의 영향력을 보이고 싶어하며 미 중간 얽혀있는 경제 문제가 산적해있기에 자잘한 군사적 움직임은 있을수 있으나 중국이 선빵을 날리긴 힘든처지라는걸 본인들도 알고 있다.. 정도로 요약해서 이해하면 되려나요 ^^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몬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인데, 중국이 기본적으로 여러 민족이 뭉쳐 있는 만큼, 특정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독립되어 나가면 다른 민족들까지 분리되려고 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중국의 힘은 그런 여러 민족이 뭉쳐 하나의 큰 국가를 만든 것에 있으니까요.
즉, 인구 + 국가 유지를 위해 국가의 단합과 통일성을 강조합니다. 사실 이 설명은 소수 민족 탄압이나 민족 분리 운동을 탄압하는데 더 좋은 설명인데, 홍콩이나 대만에도 어느 정도는 적용되는 것으로 알아서 가져왔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실제로 홍콩과 대만을 '또 다른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점을 같이 고려해야겠죠. 그래서 사실 '포섭'이 아니라, '돌려받기'로 생각하고 있긴 할겁니다 ㅎㅎ..
미국,한국,중국 등의 국가가 모두 그러하겠지만, 만약 다른 국가의 미움을 사더라도 어떤 외교적 행동이 결국 이득이라고 판단하면 그 행동을 하겠죠. 다만 이는 항상 예측한 결과대로 가지 않고(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절대 계획대로 되진 않았죠. 일본의 진주만 공습도 그렇구요) 이는 '정보의 불확실성'에서 기인합니다.
p.s. 국제정치경제쪽을 나름 했다고 생각하지만, 중국 정치를 따로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ㅠ 틀린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아 그렇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다음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좀 더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권위주의 국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이 다민족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도부 입장에서는 최대한 정체성이 이어지는 집단을 자국으로 포섭하고자 하는 게 기득권의 이익이 됩니다."
비슷한 정체성을 지닌 집단을 자국으로 포섭하는 것이, 권위주의+다민족 국가 지도부 입장에서 어떤 이득이 있나요?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점일까요? 구체적인 그림이 떠오르지 않네요ㅠ
또, 그것이 미국 + 다른 나라들의 미움을 사면서도 가져갈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요?
@bcreative1660 적절하십니다..! 저도 공부하는 중이지만, 조금이라도 중국 입장의 이해를 돕고자 써보기도 했습니다. 말과 상식이 안통하면 이유를 알면 이해가 수월하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