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자문자답의 중요성

김민경 · 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글
2022/03/20
나는 자기 전 또는  잠이 오지 않을 때 자문자답(쉽게 말하면 혼잣말)을 한다. (물론, 대낮에 큰소리로 혼잣말을 한다면 좋지 않은 분위기와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느낀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툭툭 내뱉어본다. 나는 "오늘 내 약점을 이야기했을 때 첫 번째로 든 내 감정은 불안하고 두려웠어.... 두 번째로 느낀 내 감정은 뿌듯하고 안심했어"라고 공기 중에 육성으로 뱉는다. 그리고 나면 생각의 맷돌이 새롭게 돌아간다. 

나는 두려움을 처음으로 느꼈지만 결국 아주 중요한 마음의 안정이 제일 컸다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다. 생각한 것을 육성으로 내뱉지 못했을 경우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 본래 하고자 했던, 결론을 내리고자 했던 것들은 이미 안중에 없어지고 나의 생각은 삼천포로 가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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