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아몬드가 있다

제인 ·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들에 대하여
2022/04/07

#공연리뷰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공감 불능의 시대에 던지는 따뜻한 위로! 뮤지컬 <아몬드>

열여섯 살 소년 ‘윤재(선윤재)’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다.
남들보다 작은 편도체 탓에 감정을 느끼는 것도, 타임의 감정을 공감하는 것도 어려운 윤재는
엄마와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감정을 ‘학습’하며 적당히 보통 아이들처럼 자란다.

그러던 ‘윤재’의 열여섯 번째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이브였던 ‘그날’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로 윤재의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윤재.
아직 배우지 못한 감정이 많은 윤재에게 타인과 함께 어울리는 일은 늘 어렵기만 하다.

어느 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분노로 가득 찬 ‘곤이(윤이수)’가 나타나고,
곤이는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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